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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DA란 무엇일까 ? EBITDA 개념, 공식, 쓰임새 정리

Sonshine91 2023. 7. 31. 07:00

EBITDA 란

 

오늘은 투자은행에서만 쓰는 Metric이 아닌 재무상태를 평가할때 널리 쓰이는 EBITDA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고, 공식/구하는법 그리고 쓰임새를 알아 보겠습니다.

 

EBITDA는 기업의 재무성과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영어로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어입니다.

 

한국어로는 "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를 고려하지 않은 순이익"으로 번역됩니다.

 

EBITDA는 이러한 비용 요소들을 제외한 기업의 실질적인 운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간주됩니다. 이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운영 성과를 파악하는 데에 유용하며, 특히 기업들의 비교에 자주 사용됩니다. 그러나 EBITDA는 모든 재무적 측면을 반영하지는 않으므로, 이 지표만으로 기업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EBITDA와 함께 다른 재무 지표들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BITDA는 기업의 재무상태를 평가하고 기업 간 비교를 수행하는 데에 널리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이는 특히 기업의 운영 성과를 파악하는 데에 주로 활용되며, 투자자, 금융 기관, 기업 경영진 등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EBITDA 계산 - 당기순이익 부터

이해를 돕기 위해 EBITDA의 구성 요소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의 당기 순이익 (Net Income) 부터 아래의 아이템을 더해주면 EBITDA 가 나오게 됩니다.

 

모든 회사의 Income statement가 똑같은건 아니지만, 어떤 회사는 D&A를 SG&A에 추가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EBIT을 구한 후 따로 D&A 아이템이 명시 되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EBITDA를 구하려면 그 회사의 Income statementm를 잘 들여다 봐야 합니다.

  Revenue
- COGS
= Gross Profit
- SG&A
= EBIT
- Interst Expenses
= EBT
- Tax Expenses
= Net Income

이자비용 (Interest Expenses): 기업은 자금을 모으거나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 외부로부터 돈을 빌릴 때 이자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자비용은 기업이 차용한 유동성 자금에 대한 이자 지출을 의미합니다.

 

세금 (Taxes): 모든 기업은 수익에 대해 법인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러한 법인세를 세금으로 지칭하며, EBITDA 계산에서는 이러한 비용을 배제합니다.

 

감가상각비 (Depreciation): 감가상각비는 기업이 자산을 구매할 때, 그 자산의 가치가 시간과 함께 감소함에 따라 연도별로 비용으로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대개 유형 자산(예: 건물, 기계 등)을 대상으로 적용됩니다.

 

무형자산상각비 (Amortization of Intangible Assets): 무형자산은 기업의 가치를 형성하지만 물리적 형태가 없는 자산으로, 예를 들어 브랜드 명성, 특허 등이 있습니다. 무형자산상각비는 이러한 자산의 가치가 시간에 따라 소모됨에 따라 연도별로 비용으로 인정됩니다.

실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ZIM Integrated Shipping Services 라는 회사의 2022년 Income statement 입니다. EBITDA 계산에 필요한 아이템은 노란색으로 표시 하였습니다.

 

2022년 Net income은 $4,629m 입니다.

 

그럼

Net income = $4,629m

Tax expenses = $1,398m

Interest expenses = $108m

D&A = $1,370m

 

2022년도 이 회사의 EBITDA 는 $7,505m 입니다.

 

즉, Net Income + Tax + Interst + D&A = EBITDA 라는 공식이 나옵니다. 밑에서는 매출액 (Revenue)부터 어떻게 EBITDA가 구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BITDA 계산 - 매출액 부터

매출액 (Revenue or Sales): 기업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여 얻는 수익을 나타냅니다.

 

매출원가 (Cost of Goods Sold - COGS): 상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데에 발생한 비용을 의미합니다. 이는 원재료, 인건비, 생산 비용 등을 포함합니다.

 

판매비와 관리비 (Selling, General, and Administrative Expenses - SG&A): 기업의 일반적인 운영 비용을 나타내며, 영업 활동과 관리 활동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이제 EBITDA를 구하는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EBIT (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 EBIT는 이자비용과 세금을 제외한 기업의 순수한 영업 수익을 나타냅니다.

 

EBIT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EBIT =  Revenue (매출액) -  COGS (매출원가) - SG&A (판매비와 관리비) 

 

이제 EBITDA를 구하기 위해 EBIT에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를 더합니다. EBITDA = EBIT + Depreciation + Amortization

 

  Revenue
- COGS
= Gross Profit
- SG&A
= EBIT
- Interst Expenses
= EBT
- Tax Expenses
= Net Income

즉, EBIT+D&A = EBITDA 입니다.

다시말해 영업이익에 감가상각을 더해, 감가상각의 결과를 제외시켜주는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워렌버핏은 EBITDA를 싫어합니다. 왜나면 EBITDA에는 감가상각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까요. 쉽게 설명하면, 제조업이나 오일&가스 회사들은 많은 투자 설비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회계처리상 감가처리를 할것입니다. 제조업의 EBIT 과 EBITDA는 많은 차이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EBITDA  쓰임새

EBITDA는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 기업 간 비교:

기업의 규모와 산업 분야에 상관없이 EBITDA를 사용하여 기업들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세금 지불과 재무 구조 등으로 인한 영향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 재무 건전성 평가:

EBITDA는 기업의 현금 흐름을 고려하는 데에 유용하며, 기업이 이자와 대출 상환 등으로 얼마나 부담스럽게 운영되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투자 분석:

EBITDA는 기업의 적자 또는 흑자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EBITDA를 다른 재무 지표와 함께 사용합니다.

 


 

EBITDA  한계

EBITDA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 관리의 조작 가능성:

기업들은 때때로 EBITDA를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해 감가상각비를 무시하거나 다른 비용들을 조작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EBITDA가 기업의 실제 재무 상태를 왜곡할 수 있으므로, 기업을 평가할 때 다른 재무 지표들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산업 간 비교의 한계:

산업에 따라 EBITDA의 중요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산업에서는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가 큰 영향을 미치는 반면, 다른 산업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EBITDA를 사용하여 기업을 평가하거나 비교할 때, 그 한계와 장단점을 이해하고 종합적인 분석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재무 지표들과 함께 사용하여 기업의 건전성과 성과를 더욱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정말 널리 쓰이는 EBITDA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